창립 28주년 기념행사 개최…금융서비스기관 대전환 다짐설립 이래 누적 보증공급 50조원 돌파
  • ▲ 19일 열린 경기신용보증재단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 19일 열린 경기신용보증재단 창립 28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창립 28주년을 맞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이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의 대전환을 다짐했다.

    경기신보는 19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1996년 전국 최초의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설립된 경기신보는 새로운 정책을 제도화하고 수많은 위기 극복의 현장에서 막중한 사명감으로 앞장서왔다. 특히 매번 ‘최초’, ‘최대’, ‘최고’의 수식어를 얻으며 전국 지역신보의 시작점이자 롤모델 역할을 해왔다.

    경기신보는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메르스와 세월호 사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제위기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오며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버팀목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창립 28주년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16일 전국 17개 지역신보 중 최초로 누적 보증공급 50조 원을 돌파하며 전인미답의 고지에 올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2020년 5조6,408억 원, 2021년 5조3,521억 원, 2022년 6조4,663억 원, 2023년 5조3,210억 원이라는 기록적인 보증공급 실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활력 회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던 경기신보는 올해에도 지역경제 조기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경기신보는 이날 창립기념식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역동적인 재도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정책금융의 본연의 역할인 보증지원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정보 제공, 자금관리 및 상권분석 등 맞춤형 솔루션에 이르는 경기도 유일의 금융서비스 기관으로의 대전환에 최선을 다할 것 다짐했다. 

    금융지원은 경기신보가 설립 이래 수행해 온 지역보증기관으로서의 당연한 책무로 인식하고,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금융서비스와 결합해 도민의 사업 성공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도민의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한 경기신보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 비전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에 힘을 쏟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도민의 사업 성공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지원 뿐만 아니라 미래 성장을 위한 경영정보 제공, 자금관리 및 상권분석 등 맞춤형 솔루션에 이르는 금융서비스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경기도민이 ‘적시 적기’에 경기신보라는 ‘정책서비스 허브’에서 ‘원스톱 통합정책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대전환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신보는 건전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통해 경기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이자 서민경제의 안전판으로서,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지역경제를 지켜낼 믿음직하고 듬직한 28살 청년 경기신보를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