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사 내 구내식당에 잔반제로 이벤트를 알리는 게시판이 설치돼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청사 내 구내식당에 잔반제로 이벤트를 알리는 게시판이 설치돼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한 구내식당 잔반줄이기 실천운동을 통해 180일 동안 월평균 잔반 10%를 저감했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경기도의 '경기 RE100' 선언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구내식당 잔반줄이기 실천운동을 펼쳐왔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통해 탄소 배출량 저감에 동참하자는 취지다.

    본부 청사 내 구내식당 '딱! 먹을 만큼만! 잔반 제로, 탄소 제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곳곳에 설치하고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잔반 제로(Zero) 데이를 운영해 잔반 없이 빈 그릇을 인증하면 그중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잔반줄이기 운동을 실천해 나갔다.

    잔반줄이기 실천운동을 시작하기 전인 지난해 8월 한 달간 5,370ℓ에서 9월 4,355ℓ로 20% 가까이 감소했고,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6개월간 월평균 4,839ℓ로 지난해 대비 10% 가까이 잔반이 감소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잔반제로 식판 인증샷 이벤트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가능한 운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로 탄소 배출량 저감 운동에 동참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