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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2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실에서 최재붕 부총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백혜련 선거사무소 제공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을 국회의원 후보가 수원 성균관대학교를 찾아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백 후보는 지난 28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실에서 최재붕 부총장 등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성균관대학교 식물원 부지 활용에 대해 협의했다.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 484번지 일원에 약 10만평 규모로 에너지기술(ET), 생명공학기술(BT), 나노기술(NT) 등 연구시설이 조성되는 총 사업비 2,955억 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수원시에 따르면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으로 인한 생산유발효과는 4,42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650억 원, 고용유발효과는 4,111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는 정보·바이오·에너지 등 첨단기업을 유치해 첨단클러스터를 조성하는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군공항 종전부지에 조성될 스마트시티과 함께 트라이앵글로 첨단연구산업 분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수원 경제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 후보는 지난해 말께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와 관련해 토지주인 성균관대학교와 사업주체인 수원시 간에 개발합의를 중재했고, 이에 따라 성균관대와 수원시는 지난해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업진행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갔음을 의미한다.
백 후보는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부지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토지주인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지난 7일 성균관대 총장님께서도 약속하셨듯이 2024년 그린벨트 해제 등 행정절차 수행에 있어서도 적극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책간담회를 마친 후 백 의원은 성균관대 캠퍼스 내에 구축된 뇌과학연구 산학협력 벤처기업인 '아임뉴런(IMNEWRUN)'을 방문해 연구자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의원은 "R&D 특성상 예산 삭감으로 인해 기초과학의 뿌리가 흔들리면 글로벌 R&D 분야에서 만회하기 힘든 격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액 5억2,000억 원 중 민주당이 6,000억 원을 회복시켰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의 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