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표 50.0% vs 박성중 31.3% vs 설훈 9.9%정당지지도 민주당 28.9%, 국민의힘 28.9%"김기표 vs 박성중, 선거 초반 20%p대 차에서 10%p대로 차이 줄어"
  • ▲ 경기 부천시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왼쪽부터)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 설훈 새로운미래 후보. ⓒ각 선거사무소 제공
    ▲ 경기 부천시을 국회의원 선거에 나선 (왼쪽부터)김기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성중 국민의힘 후보, 설훈 새로운미래 후보. ⓒ각 선거사무소 제공
    대표적인 1기 신도시를 품고 있는 경기 부천시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가 국민의힘 박성중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선거 초반 앞선 여론조사에서 20%대 차이를 보여왔던 두 후보 간 격차는 10%대로 좁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뉴데일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30일 부천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22대 국회의원 선거 여론조사에서 확인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법조인 출신인 김 후보와 전략공천 된 서초구청장 출신 박 후보의 지지율은 각각 50.0%와 31.3%가 나왔다. 두 후보의 지지율 차는 18.7%p로 오차범위 밖 김 후보의 우위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현역 하위 10% 통보에 반발해 민주당을 탈당한 뒤 새로운미래 후보로 나선 6선 현역 의원인 설훈 후보는 9.9%의 지지율을 보였다.
  • ▲ 뉴데일리 여론조사 결과ⓒ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 뉴데일리 여론조사 결과ⓒ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성별로 나눠보면 김 후보가 남성(45.6%)과 여성(54.0%)에서 모두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박 후보는 남녀 각각 33.6%, 29.3%를, 설 후보는 남녀 각각 11.0%, 8.8%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만 18세 이상 20대 김 후보 41.7%-박 후보 29.0%-설 후보 16.3% ▲30대 김 후보 53.3%-박 후보 23.6%-설 후보 11.0% ▲40대 김 후보 64.9%-박 후보 16.2%-설 후보 9.5% ▲50대 김 후보 62.0%-박 후보 26.7%-설 후보 5.3% ▲60대 김 후보 35.8%-박 후보 52.1%-설 후보 7.3% ▲70세 이상 김 후보 31.1%-박 후보 49.9%-설 후보 11.3%였다.

    세부 지역별로는 ▲상동과 상1·2·3동 김 후보 49.9%-박 후보 32.4%-설 후보 9.0% ▲약대동과 중동, 중1·2·3·4동 김 후보 50.0%-박 후보 30.7%-설 후보 10.4%로 나왔다.

    '주변 지역 여론을 보면 누가 국회의원으로 당선될 것 같습니까'라는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김 후보 58.0%-박 후보 26.4%-설 후보 9.1%로 김 후보가 앞섰다.
  • ▲ 뉴데일리 여론조사 결과ⓒ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 뉴데일리 여론조사 결과ⓒ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지지정당을 묻는 질문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8.9%로 같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조국혁신당(21.6%), 개혁신당(5.0%), 새로운미래(4.9%), 녹색정의당(2.5%) 순이었다.
  • ▲ 뉴데일리 여론조사 결과ⓒ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 뉴데일리 여론조사 결과ⓒ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 제공
    이번 조사 결과에서 특이할 점은 앞선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20%대 차를 보였던 김 후보와 박 후보 간 격차가 10%대로 좁혀졌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달 28일 더퍼블릭과 파이낸스투데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부천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8명에게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무선 90%(휴대전화 가상번호), 유선 10%(RDD) ARS 방식으로 '이번 총선에서 다음 후보들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고 물은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결과 김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55.2%와 28.3%의 지지율을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가 26.9%p에 달했다.

    또 같은달 11~12일 이틀간 JTBC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100%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45%, 박 후보는 25%의 지지율을 보여 둘 간의 지지율 차이가 20%p를 기록했다. '여론조사공정㈜'과 '메타보이스' 여론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뉴데일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PNR ㈜피플네트웍스 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 30일 경기도 부천시을 지역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는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진행했고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응답률은 전체의 8.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2024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병별 가중치(림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