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참여 기업 모집3개 분야 9개 단위사업 맞춤형 지원"도내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 될 것"
  •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전경.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 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를 높이는 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선다.

    4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도와 경과원은 '2024년 경기도 뿌리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화성·김포·부천·군포시와 연천군에 위치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17일까지 참여 기업을 1차 모집한다. 경기도와 5개 시·군이 공동으로 총괄하고 경과원이 전담하는 사업으로 1차로 도내 뿌리기업 약 6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뿌리기업'이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열처리 등 6대 기반공정기술분야와 적층제조·정밀가공·로봇·센서 등 8대 차세대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경기도 내 5개 시·군(화성·김포·부천·군포시, 연천군)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뿌리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3개 분야 9개 단위사업으로 △디지털 공정 혁신(디지털 제조혁신, 노후 생산설비 개선,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개선) △기술품질(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획득) △기업애로(기업애로 컨설팅, 국내외 전시회 참가, 마케팅) 등이다.

    특히 올해는 노동집약적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제조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맞춤형 제조공정 로봇 도입을 통한 생산공정 자동화 설비 구축 지원을 신설해, 뿌리기업의 디지털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 첨단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시·군별 지원 항목에 따라 기업당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뿌리산업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근간으로 첨단 산업을 지원하는 중요한 기술의 원천이며, 특히 전국 시·도 뿌리산업 중 경기도가 약 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는 도내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시흥·포천·의왕시를 비롯한 다른 시군도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