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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가 올해부터 제1형 당뇨병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자가면역질환의 한 종류로, 주로 소아에게 발생해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이번 지원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남동구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하는 19세 이상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 구입한 연속혈당측정용 센서(전극),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자동 주입기의 본인부담금 30% 중 20%를 1인당 최대 123만 8000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지원 방법은 처방전, 구매 영수증(원본), 주민등록등·초본(주소 변경 내역 포함), 신분증, 통장 사본 등을 지참하고 남동구보건소로 방문·신청하면 된다.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 제1형 당뇨병 환자 지원사업으로 어린 시절부터 반복적인 혈당 측정과 인슐린 치료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