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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이 경기도 농업은 친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최 원장은 22일 "경기도 농업의 친환경 가치는 매우 중요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최 원장은 이날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여물리체험마을에서 "현재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 내 학교에 친환경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제공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먹게 되면 성인이 된 이후에도 친환경 농산물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최 원장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의 예산을 활용해 학교에 친환경 농산물을 제공하지 않으면 학교에서는 값 싼 농산물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ESG 측면에서도 그렇고, 경기도는 친환경 농업을 더욱 확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현재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전국 11개 친환경 농산물 공급 단체와 상생협약을 맺고 연간 약 2700t에 달하는 농산물을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다.최 원장은 경기도 내에서 진행 중인 농어촌체험투어의 확대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도시는 점점 커지고 농촌은 점점 줄고 있다"며 "경기도의 지리적 특성상 비교적 도시와 가까운 농어촌이 많기 때문에 친환경 농산물 등을 활용한 농어촌체험투어로 농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최 원장은 "농촌과 농업이라는 공간이 주는, 업이 주는 공익적 가치가 굉장히 크다"면서 "예를 들어 논에 벼를 심게 되면 홍수 조절이나 산소 배출 등 엄청난 기여가 있는데 농업의 가치를 낮게 보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최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고 건강한 농산물을 유통시키는 일"이라며 "학교급식부터 올해 처음 시작하게 된 군급식 등 공공급식 영역을 보다 확고하게 하고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