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길 걸으며 DMZ의 숨겨진 비경과 관광지 관람
  • ▲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 참가자들이 트레킹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모임 참가자들이 트레킹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2024년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1일 연천군에서 ‘평화누리길 다음카페’ 소속 회원 및 걷기 동호인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모임을 진행했다.

    이번 첫 소규모 정기 모임은 평화누리길 12코스 ‘통일이음길’ 코스로, 국내 최초 홍수 조절 단일목적댐인 군남홍수조절지를 출발해 1954년 미군이 피난민을 위해 세운 정착촌인 신망리의 경원선 신망리역에 이르는 총 11㎞를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약 5㎞의 트레킹 이후 지난해 8월 개관한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에 도착해 점심 식사와 함께 경기도 기회소득 예술인의 공연 관람 및 경품 추첨 이벤트 등 평화누리길을 즐기며 다양하고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평화누리길 소규모 정기 모임은 10월까지 총 8회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 신청은 평화누리길 다음카페(https://cafe.daum.net/ggtrail)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1만 원이다.

    한편, 평화누리 도보길은 현재 12코스 184㎞이며, 평화 인식 고취 및 지역 활성화 목적으로 경기도가 2010년 5월8일 개장했다. 2023년 기준 약 66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도보길 12코스를 완주한 인원은 292명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길은 비무장지대(DMZ) 접경지역 특유의 자연과 역사가 만든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도보여행길”이라며 “2024년 진행하는 정기 모임에 참가하여 평화누리길에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