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장 "시민과 함께 명품도시로 도약할 것"
  • ▲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 신상진 성남시장이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신상진 성남시장이 ‘명품도시 성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6대 전략을 공표했다.

    신 시장은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며 “시민과 함께 명품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8298억 원 규모로,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해였다고 자평한 신 시장은 주요 성과로 △전 시민 대상 독감백신 무료 접종 △시스템반도체개발지원센터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운영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 대한민국 최초 본상 수상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소개 △바로문자서비스 응답률 95% 달성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건강하고, 편안하며, 미래가 든든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은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

    신 시장이 발표한 6대 전략은 △‘건강·문화·힐링도시’로의 면모 강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 입지 구축 △‘명품복지’ 가치 실현 △낡은 허물을 벗고 새롭게 되살아나는 ‘주거 환경 혁신 도시’ △결혼과 취업의 꿈을 이루는 ‘청년 희망 도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 성남 발전 극대화 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 시장은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구미동 하수처리장을 산책로와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하고,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 개의 벤치와 2000여 개의 쓰레기통을 새롭게 설치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를 구축하고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해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조성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이 밖에도 보훈명예수당 인상,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 수립, '솔로몬의 선택' 지속,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등을 통해 성남시를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장담했다.

    신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