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KAIST 학과장회의에서 지역 미래 비전 밝히며 강한 의지 피력
  • ▲ 이광형 KAIST 총장 및 KAIST 교수진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평택시 제공
    ▲ 이광형 KAIST 총장 및 KAIST 교수진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는 정장선 시장ⓒ평택시 제공
    정장선 평택시장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체 학과장회의에 참석해 평택시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KAIST 평택캠퍼스 조성에 협력 의지를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1일 KAIST에서 열린 전체 학과장회의에 정 시장을 비롯한 주요 국·과장들이 원격으로 참석했다. 

    KAIST에서는 이광형 총장과 약 50명의 학과장이 참여해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내에 추진 중인 평택캠퍼스 설립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KAIST 평택캠퍼스는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내 대학용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1단계 대학본부 건립은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개교 이후에는 인공지능(AI)·반도체 인재 양성과 인공지능 전환(AX)산업 육성 등을 중심으로 교육·연구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회의에서 KAIST 평택캠퍼스가 조성될 브레인시티 일대가 향후 만들어낼 미래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평택의 변화상을 설명했다. 

    삼성전자 평택5공장 착공, 수도권과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교통망 확충, 대규모 도시숲 조성 등 주요 현안을 소개한 정 시장은 “KAIST가 평택에서 함께할 미래는 그 자체로 큰 시너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KAIST 교수진이 평택의 정주환경과 교육 인프라 전반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에 정 시장은 평택시가 추진 중인 교육·생활환경 개선정책을 설명하며 “KAIST 구성원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응답했다.

    정 시장은 이어 “평택과 KAIST가 함께 만들 미래를 다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캠퍼스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