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 진행 ... "9월부터 시범운영'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강화군과 옹진군 초·중학교 12곳에서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을 시범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교육청은 지난 7일 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인천시청소년수련시설협회·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와 농촌유학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가족체류형 농촌 유학은 도시 학생에게 농어촌·생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 학생들과 교류의 폭을 넓혀주는 상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천교육청은 우선 학교별 교육과정과 방과 후 활동, 각종 행사와 연계해 자연·문화·공동체활동으로 구성된 5박6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 유학 중심학교로 지정된 강화군 9개교와 옹진군 3개교는 올해 학교별로 8개 가족을 모집해 두 차례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가족들은 학교 주변 숙소(펜션)를 제공 받아 현지에 머무를 수 있다. 숙박요금을 포함한 참가비는 전액 지원된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농촌 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학교와 상생교육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