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탄소중립 선도할 지역 마을 리더 '양성'

광명시가 ‘2024년 광명시 마을 리더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개강했다. 

광명시는 지난 11일 마을 단위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 등 단체원과 동·부서별 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천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시의 다양한 탄소중립정책을 마을 단위에서 구현하기 위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단체원 등을 마을리더로 양성해 지역주민에게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광명시는 지난해 주민자치회·통장협의회·새마을부녀회·바르게살기 회원 대상으로 13개 반 245명이 참여한 가운데 6회의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동·부서별 위원회로 대상을 확대했다. 

교육은 80명이 4개 반으로 나뉘어 조별 주요 실천 주제를 바탕으로 8회차로 진행하며, 8명의 탄소중립 전문 강사와 1명의 퍼실리테이터가 이끌어 간다.

강의의 주요 내용은 △1강 토론 매너 및 공감 소통법 △2강 탄소중립 현주소와 우리의 행동 △3강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과 광명시 현황 △4강 넷제로를 향한 에너지 전환 △5강 녹색문화 조성과 녹색경제 활성화 △6강 순환경제, 쓰레기 자원화 △7강 탄소중립 실천적 활동계획 수립 △8강 수료식 및 마을 단위 실천계획 공유 등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에서 추진하는 정책이 성공하려면 마을 리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여러분이 주민들과 함께 탄소중립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50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광명자치대학에 탄소중립과를 운영해 지역 실천 리더를 양성하고 기후회의, 환경교육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부서가 협력해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