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7일부터 광업·제조업 국가 지정 통계조사 실시

화성시가 오는 17일부터 7월23일까지 '2024년 광업·제조업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통계청 주관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조사 대상은 2023년 12월31일 기준 화성시에 위치한 종사자 10인 이상의 광업·제조업체 약 4443개다. 이는 경기도 내 1위 규모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조직형태 △종사자 수 및 급여 △영업비용 △연간 출하액 및 수입액 등 13개 항목으로, 조사 방법은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하는 면접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인터넷·팩스·이메일·전화를 통한 조사도 병행한다.

조사 결과는 각종 경제정책 수립, 기업 경영 계획, 학술연구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잠정 결과는 12월에 공표하고 최종 결과는 내년 1월 국가통계포털(KOSIS)에 수록한다. 보고서는 내년 2월에 발간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조사원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조사를 철저히 관리할 방침이다. 또한, 수집한 자료는 통계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하며, 통계 작성 목적 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명숙 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조사 결과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조사에 참여하는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한편, 화성시는 조사 기간 시청 모두누림센터, 화성종합경기타운, 진안동 등 3곳에 권역별 통계상황실을 운영한다. 조사와 관련한 문의는 통계청 콜센터(080-700-2024) 또는 화성시청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