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의원, 국힘 총회서 20명 중 11명 지지 얻어 선출시의회 7월1~3일 임시회 열어 의장단 등 원 구성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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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4선 이재선(매탄1·2·3·4) 국민의힘 대표가 내정됐다.수원시의회 국민의힘은 14일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투표에는 국민의힘 소속 20명의 의원 중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선 의원이 11명의 지지를 얻어 유재광(서둔-구운-입북-율천) 의원을 제치고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 후보로 당선됐다.통상적으로 지방의회의장은 의석 수가 가장 많은 다수당에서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눠 선출하는 것이 관례다. 수원시의회는 현재 국민의힘 20명, 더불어민주당 16명, 진보당 1명으로 구성돼 있다.이 의장 내정자는 백암초·중학교, 수원여자고등학교를 거쳐 한경대학교를 졸업했다. 수원 영통구청장을 지낸 공직 출신으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때 시의회에 입성해 내리 4선을 했다.당초 3파전으로 예고됐던 이날 국민의힘 후보 경선은 김기정 수원시의회의장이 불참을 선언하며 양자대결로 치러졌다.김 의장은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연임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당 분열 등을 우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원시의회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제383회 임시회에서 의장단·상임위원장을 비롯한 제12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