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 할인 품목 확대와 행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6일부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78곳에서 소비자가 많이 찾는 오이·상추·고추·대파·애호박·블루베리·수박·양배추·계란 등 17개 품목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10%를 할인 지원하던 것에, 이날부터 필수 식자재인 쌀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3개 품목을 추가한다.

    또한 당초 16일 종료 예정이던 '로컬푸드 직매장 통 큰 세일' 행사 기간을 오는 23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으며, 공공 및 서비스 요금, 식료품, 음식·숙박요금 등의 상승이 여전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 할인 지원 품목 확대와 행사 기간 연장을 결정했다.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은 고물가·고금리·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난 5월17일부터 민생회복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도 민생 회복 렛츠고(Let’s Go!)' 프로젝트의 하나로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 온라인 몰인 '마켓경기'에서도 제철과일을 20~3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 마켓경기 라이브커머스'에서는 방울토마토를 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 행사를 추진해 10만 명 이상이 접속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종일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통 큰 세일 할인 품목 추가 및 기간 연장을 통해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보다 많은 소비자가 경기도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