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시는 올해 공공심야 약국을 31개소로 확대하고, 지원 보조금을  시간당 3만5,000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 인천시는 올해 공공심야 약국을 31개소로 확대하고, 지원 보조금을 시간당 3만5,000 원으로 올리기로 했다.ⓒ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9일 올해 '공공심야약국'을 31곳으로 확대하고, 약국 지원 보조금을  시간당 3만 원에서 올해부터는 3만5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심야 시간 및 공휴일에 의약품 구입 불편을 해소하고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2019년부터 공공심야약국을 운영 중이다.

    당시 3곳이던 약국은 약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31곳으로 늘어났다. 2023년 말 7곳이이던 ‘365일 운영’ 약국은 현재 13곳으로 6곳이 늘었고, 여기에 ‘요일제 운영’ 18곳을 더해 총 31곳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 초부터 공공심야약국에 지원하던 보조금을 당초 시간당 3만 원에서 3만5000원(365일 운영 약국)으로 늘렸으먀, 추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내년에도 보조금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공공 심야약국 홍보도 강화한다. 현재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을 시 홈페이지, 120미추홀콜센터, 군·구 보건소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있으나, 인터넷 포털 지도에도 인천시 공공심야약국이 등록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디지털 기기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 등에도 공공심야약국 운영 현황이 게시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인천시민 모두에게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내실 있는 공공심야약국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상향하는 등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