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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원해 도내 기업이 참가한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2024 일본 국제 식품전시회(JFEX)' 한국관 모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9~21일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2024 일본국제식품전시회(JFEX)' 한국관에 참가해 도내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활동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2021년 시작된 일본국제식품전시회는 세계적으로 높은 식품안전기준을 가지고 있는 전시회로, 일본과 아시아 식품산업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 B2B에 특화한 식품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21개국에서 520개 업체, 전 세계 800여 사의 바이어가 참가한 가운데 와인 & 주류, 가공식품, 육류 & 유제품, 프리미엄관 등 총 4개의 전문 전시회로 구성됐다.
전시회에서는 일본 내 K-푸드의 높은 인기를 반영하듯 한국을 전시회 테마 국가로 지정해 K-Food Festival을 개최했다.
한국관에는 경기도 외에 강원도와 김치협회 등 국내 식품기업 35곳이 참여했다.
경과원은 파주시·이천시와 함께 K-푸드 수출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통합 한국관'에 참여해 일본·아시아·북미 등 세계 각국의 식품 관련 관계자와 비즈니스 연결 및 통역, 부스 임차비·장치비를 지원했다.
경과원은 파주시 7개 기업, 이천시 4개 기업과 206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3648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천시에 위치한 청우식품은 1인가구 증가 및 간편식과 편의식 수요를 겨낭해 개별포장하고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삼계탕 등 미니 요리 키트 등을 선보여 일본·중국·아시아 주요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파주시에 위치한 동환프레쉬푸드사는 비건 인증을 받은 식물성 고품질 단백질 쉐이크 '파주 99% 장단콩쉐이크'를 선보이고 아시아 식품 유통망 바이어들과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K-콘텐츠의 인기로 일본에서도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해 인지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K-Food가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내 수출기업의 현지 마케팅과 사후 관리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전시사업팀은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 및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분야의 국제 전시회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전시사업팀(031-259-615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