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사전 신청을 완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버섯시설 오염진단 배지키트.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사전 신청을 완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버섯시설 오염진단 배지키트.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우기철을 맞아 7월 1일부터 도내 버섯농가를 대상으로 오염진단 배지 키트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버섯 오염진단 배지 키트는 버섯재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염 원인에 대해 조기 진단이 가능해 농가가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

    또한 오염에 의한 버섯의 품질 저하와 생산량 감소 등의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도농기원의 배지 키트는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완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키트 사용법과 분석법은 경기도농업기술원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lm1gh9dr9l)에서 확인 가능하다.

    영상에는 시설별 키트를 놓는 위치, 낙하균 밀도에 따른 오염정도 판단의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친환경미생물연구소는 농가 주도적 오염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2021년부터 버섯 오염관리를 위한 지원을 진행 중이다.

    배지키트를 사용한 농가 대상 설문조사 결과 '오염원을 조기 발견해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와 '각 오염 원인별로 대응 방법 제시 요청' 등의 주요 의견이 있었다.

    최병열 친환경미생물연구소장은 "농가의 요청이 있으면 현장 조사 및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다"며 "도내 농가의 안정생산 지원과 함께 버섯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