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서 도당위원장 출마 선언경기도당 '당원 중심 대중정당' 강조"당원과 민주당·대한민국 바꾸겠다"
  •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갑)이 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갑)이 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갑)이 당원 중심의 정당을 강조하며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1일 "저는 오늘 이재명 대표와 함께 승리하는 당원주권시대, 대동사회를 열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출마는 개인의 출세와 안위를 위한 것이 아니다. 오직 무너져가는 이 나라와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일념으로 선택한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4가지 대표 공약을 내걸었다. △지방선거에서 당원들에게 '공천권' 부여 △경기도당에 '당원주권국' 설치 △경기도당 '온라인 플랫폼 정당' 개편 △경기 북부 수석부위원장 및 북부도당 설치 등이다.

    김 의원은 "싸울 곳에서 제대로 싸워왔던 앞으로도 제대로 싸울 정치인, 맡겨진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 민주당원이 내려주신 엄숙한 명령을 이뤄낼 수 있는 정치인이 바로 저 김승원"이라며 "가야 할 길이라면 주저 없이 앞장서겠다. 강물처럼 묵묵히 해왔던 일, 앞으로도 해나가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권 심판을 이끄는 장수가 되겠다. 개혁의 깃발을 더 높이 들겠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경기도를 윤석열 검찰정권 종식의 선봉으로, 민주주의 수호와 개혁의 시작점으로 만들어 대한민국 정치사를 바로잡겠다"고 호언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이 되어 선출된 권력의 의사결정권은 존중하되 다양한 각계각층의 참여를 보장하는 더 강인한 정당주의, 더 겸손하고 건강한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국민과 함께, 당원과 함께 정치를 바꾸고, 민주당을 바꾸고,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바꿔 나가겠다"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