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5일부터 8월30일 까지 하반기 대학(원)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은 대학(원)생 및 취업준비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9년 1학기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시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지원받은 대학(원)생도 재 신청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에는 올해 상반기(1~6월)에 발생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 중,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 또는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다.
미취업 졸업생의 경우,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하며, 타 지자체·기관 등에서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받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경선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은 “인천의 미래가 될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에는 이자 지원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