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접근성 증대 위한 무장애 점포 데이터 구축 및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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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인 ‘공감e가득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 받는다.공감e가득 공모사업은 지자체·기업·주민 등이 협력해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굴·해결함으로써 지역 활력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주관 기관인 협동조합 작은시선과 참여기관인 화성시는 지난 3월 ‘빅데이터 기반 화성시 무장애도시 환경 개선 및 구축’을 과제로 정해 공모에 참여해 10개 공모 과제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구체적인 과제 주제는 ‘교통약자 접근성 증대를 위한 무장애 가게 발굴 및 서비스 제공’이다. 교통약자가 휠체어 등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점포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교통약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작은시선은 현재 ‘윌체어(will chair)’ 어플을 통해 서울·경기·부산·대구·경남 등의 음식점·카페 6000여 곳에 대한 시설물 데이터를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공모사업으로 윌체어 서비스 지역을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화성시 스마트도시과·장애인복지과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미개방 공공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시민 참여 활동 운영 등 데이터 구축 과정을 전방위로 지원한다.작은시선은 교통약자 이동 지원차량 경로 데이터 등을 분석해 교통약자 이동 빈도가 높은 무장애 점포 데이터 우선 구축 필요 지점을 도출하고, 이러한 지점의 무장애 점포 데이터를 시 단위로 구축·분석해 시민에게 제공한다.화성시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장애인복지과에서 진행 중인 장애인 편의시설 현장조사 또한 더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데이터는 100만 특례시 화성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의 공공 데이터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