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양봉농가 대상 질병관리 교육도내 120여 양봉농가 대상 역량강화"꿀벌 월동 시기의 문제에 대비"
-
경기도가 최근 증가하는 꿀벌 집단폐사에 대응하기 위해 도내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월동기 꿀벌 실종 예방을 위한 사양 및 질병관리 교육'을 실시 한다고 15일 밝혔다.오는 16일 양평군 개군면 쉐르빌 온천 관광호텔 파라다이스홀에서 진행되며, 도내 120여 양봉농가가 참여할 예정이다.교육은 기후 변화, 병해충 증가, 환경 오염, 부적절한 사양 관리 등 최근 양봉업계를 위협하는 월동기 꿀벌 집단 폐사의 주요 원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주요 내용으로는 약제의 선별적 사용을 통한 내성 방지법, 양봉산업 지원사업 소개, 그리고 꿀벌의 월동 대비 폐사 피해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사양 및 질병관리 방법 등이다.구체적인 강좌로는 △동물용의약품 아지(AZ)트 소개 및 약품사용 주의사항 홍보 △양봉산업 주요 지원사업 안내 △월동 대비 사양관리(농촌진흥청 국림농업과학원 박보선 박사) △월동대비 질병관리(양봉농협 허주행 수의사) 총 4개가 마련됐다.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으로 양봉농가들이 꿀벌 월동 시기의 문제에 대비하고, 꿀벌의 건강을 지키며 내성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꿀벌 폐사는 우리 농업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모든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철저한 관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