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여건 각종 증명서・계약서 등 시장 직인 ‘전자’로 진행
  • ▲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 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시장 직인 날인 절차와 대장 관리 이력을 전자화한다.

    시는 ‘공인날인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9일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공인날인시스템을 통해 각종 신청서・증명서・협약서・계약서 등 연간 2만여 건에 이르는 시장 직인 날인의 전 과정을 전자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직인 날인이 필요한 부서가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해 날인을 신청하면, 총무과 승인을 거친 후 직인 이미지를 생성해 날인 처리가 이뤄진다.

    날인 이력은 공인날인관리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에 자동으로 저장된다.

    기존의 시장 날인 절차는 시청 및 사업소의 각 부서가 총무과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방문해 날인 대장을 손글씨로 작성한 후 직인을 날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왔다.

    특히 시청 청사 외부에 있는 부서에서 직인 날인을 위해 청사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안양시 관계자는 “공인날인관리시스템으로 직인 날인에 대한 시공간의 제약을 줄임으로써 보다 신속한 행정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