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4일간 가족체험프로그램 운영
  • ▲ ‘체험 업고 튀어’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 ‘체험 업고 튀어’ 포스터. ⓒ경기문화재단 제공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박물관에서 2024 여름방학체험프로그램 ‘체험 업고 튀어’를 진행한다.

    21일 경기문화재단에 따르면 ‘체험 업고 튀어’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4일간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되며,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우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활용할 수 있는 3종의 아이템을 주제로 문화를 즐겁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거리를 제공해 모든 연령대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체험 기간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는 '반짝반짝 동심결 키링만들기', '잠자리 날아든 모시 컵받침 꾸미기'가 있으며, 오는 27~28일은 '나만의 머그컵 단청그리기'가 함께 열린다.

    '반짝반짝 동심결 키링 만들기'는 에나멜과 천끈을 활용해 여름용 키링을 만드는 가족체험프로그램으로 우리의 전통매듭 중의 하나인 '동심결매듭'을 배워 보고 박물관의 복식무늬에서 따온 부자의 상징인 '엽전' 무늬와 행복의 상징인 '두 마리 물고기' 무늬 장식 팬던트를 달아 전통 무늬의 의미를 함께 알아가는 교육이다.

    또 '잠자리 날아든 모시 컵받침 꾸미기'는 여름의 대표적인 직물인 모시를 활용해 여름 곤충인 '잠자리' 무늬와 여름꽃인 '연꽃' 무늬에 나만의 다체로운 색으로 표현해 보는 체험으로 우리 전통직물을 만져보고 체험한 후 여름 컵받침으로 분위기 있게 활용해 보는 가족체험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나만의 머그컵 단청 그리기'는 도자기 컵에 우리 전통의 화려한 '단청'무늬를 그려 보는 체험으로 도자기의 질감과 우리 전통 단청의 아름다움을 나만의 색채로 표현해 보고,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가족체험프로그램이다.

    이동국 경기도박물관 관장은 "이번 여름체험 프로그램은 디자인, 색상, 재료부터 자재 구입까지 한 땀 한 땀 직접 준비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온 가족이 유익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전 관람객을 대상으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하루 200명 선착순 체험할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체험비는 무료이다. 체험기간 인스타그램 팔로잉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 참여 시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