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파리 올림픽 기간 ‘코리아 하우스’서 전시회
  • ▲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열리는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전'에서 전시될 작품들. 왼쪽부터 비밀의숲(맹욱재), 토탈출 칠보 투각 향로(윤호준), 동반자(홍근영). ⓒ한국도자재단 제공
    ▲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열리는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전'에서 전시될 작품들. 왼쪽부터 비밀의숲(맹욱재), 토탈출 칠보 투각 향로(윤호준), 동반자(홍근영). ⓒ한국도자재단 제공
    한국도자재단이 다채롭고 역동적인 한국 현대 도자 예술을 알리기 위해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멀고도 가까운 이야기_한국도예'전을 개최한다.

    22일 한국도자재단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2024 코리아시즌’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예술을 알리고 한국 선수단을 응원·홍보하는 ‘코리아하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한국 도자 예술이 세계와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파리 올림픽에 색다른 매력을 더하는 문화 올림피아드의 행사로 채택돼 올림픽의 정신과 가치를 한국의 도자예술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전시는 ‘코리아하우스’가 개최되는 파리 7구에 위치한 메종 드 라 쉬미(Maison de la Chimie)에서 열린다. 

    전시는 파리 올림픽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되며, 도자재단은 프랑스 현지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올림픽을 방문한 이들에게 한국 도자 예술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릴 예정이다.

    전시에서는 범지구적 주제인 ▲환경 ▲공동체 ▲평화 등에 대한 흥미로운 논점을 제공하는 다양한 도예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는 고우정·맹욱재·심다은·윤호준·홍근영 등 다섯 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다음달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윤호준 작가가 참여하는 한국 전통청자기법 시연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는 “이번 전시는 한국 도자 예술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깊은 이야기를 전 세계와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축제의 장에서 한국의 도자 예술이 세계인과 만나 문화적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의 개관식은 오는 25일 오후 2시 메종 드 라 쉬미에서 초청자를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코리아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신청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