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 출마평당원 출신의 보통사람의 대표"이재명과 정권교체 최전방 설 것"
  •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이 지난 2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윤의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후보로 나선 문정복 의원(경기 시흥갑)이 지난 22일 국회의원 회관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송윤의기자
    "당원이 승리하는 경기도당, 당원이 주인되는 경기도당을 만들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후보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문정복 의원의 포부다.

    시흥시의회 재선에 이어 국회의원 보좌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에 이어 국회의원 재선에 성공한 '시흥갑' 지역구를 둔 문 의원이다.

    '대장부 이재명, 여장부 문정복'을 내세우며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선 문 의원을 22일 만나봤다.

    - 경기도당위원장에 나 문정복이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저는 평당원 출신 정치인입니다. 평당원에서 지역 일꾼으로 그다음 국회 보좌관, 지방의회 의원을 거쳐 청와대와 국회까지 당의 뿌리부터 차근차근 함께 성장해왔다. 민주당 역사 30년을 함께 만들었다. 전국 단위의 선거를 치러본 경험을 가진 정치인들은 의외로 드물다. 선거운동원과 꼬마 평당원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만들었다. 지방의원이 되어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대위 여성본부 본부장을 맡아 성공적인 정부를 만들었다. 그리고 대통령의 참모, 선임행정관으로 국정에 참여했다. 또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문재인, 추미애, 이해찬 당대표 선거 모두에서 조직관리 책임자로 참여해, 당원 민심의 최전선에서 당원의 목소리를 높여왔다. 이제 이러한 전문적인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당 혁신 선봉에 서서 당원주권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 그 누구보다 당과 당원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자부한다. 평당원 출신이자 보통사람의 대표인 문정복이 평당원 중심의 살아있는 당 조직 운영으로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 승리의 확실한 시작점이 되겠다."

    - 이번 선거에 내세우고 있는 캐치프레이즈나 각오는.
    "이재명 전 대표를 중심으로 당원주권 실현과 정권 재창출 그리고 경기도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고자 한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다.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등 신성장 산업의 메카다. 이 경기도를 이끌어가는 실체는 민주당이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실정은 모든 분야에서 경기도를 추락시키고 있다. 체계적인 당원 소통, 교육시스템 구축으로 평당원 중심의 단단한 경기도당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윤석열 정권 폭정에 맞서 이재명 전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의 최전방에 서겠다. 아울러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정치, 경제, 민생 여건을 개선하여 확실한 성과를 세우는 경기도당을 만들겠다."
  • ▲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갑)이 지난 5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문정복의원실 제공
    ▲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시흥갑)이 지난 5월 3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문정복의원실 제공
    - 도당위원장으로서 계획하고 있는 공약은.
    "먼저 당원이 강한 내실 있는 당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당원이 강해져야 도당이 발전하고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 경기도당의 당원은 100만 명이 넘는다. 권리당원은 40만명에 육박한다. 경기도는 경기도당의 많은 인재풀을 활용하여 실제 당원이 가진 경험과 당의 실제 상황을 공유하고 교육하는 시스템을 추진하겠다. 또 도당 내 윤리감찰단을 운영하여 국민께 지탄받을 행위들을 미리 예방해 나가겠다. 정치적 잡음을 조기에 확실히 예방하고 부패비리 감찰 활동을 통해 청렴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 경기도민께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는 실력 있는 유능한 경기도당을 만들겠다. 마지막으로 특정 현안이 연결되는 원외지역에 당원간담회, 현장방문, 숙원사업 예산확보등의 안건을 쉽게 건의하고 연락할 수 있도록 동호회와 같은 느낌으로 경기도당의 모임을 추진해 나가겠다. 적극적인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경기도를 넘어 전국 정권교체의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

    - 지난 지방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9개 지역에서만 승리했다. 다가오는 제9회 지방선거 필승전략이 있다면.
    "지난 지방선거는 새 정부 출범 후 한 달도 안 된 시기에 치러졌다. 당시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컨벤션 효과로 인해 지방선거에서 패배했다. 앞서 당원이 강해져야 도당이 발전하고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100만 당원의 경기도당이다. 당원님들의 당의 가치, 방향성을 공유하며 자발적 의사참여와 주인의식을 독려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또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민 삶에 밀접한 지방의원의 역량강화가 중요하다. 지방의원의 역할과 능력을 당 운영에 적극 반영하여 자신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도당 차원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종합지원 시스템을 마련하겠다. 지역발전의 실질적 성과를 착실히 내도록 장려하고, 실제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여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겠다."

    - 민주당원과 경기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존경하는 시민, 당원 여러분, 이번 총선에서 보내주신 성원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회복하려는 우리 시민, 당원 여러분의 강한 염원이 승리한 것이라 생각한다.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에 침묵하지 않겠다. 일하는 국회, 일하는 민주당의 한 사람으로서, 실종된 정치와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국민의 삶을 바꾸겠다. 최선을 다해 국민의 뜻을 받들어,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경기도를 만들겠다. 다시 한번 '평범한 시민들의 대표'로서 더 뜨겁게, 열심히 일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