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밖 교육 학점(수업) 인정 정책 추진학업 중단 위기청소년에 공교육 제공 확대"학생 성장과 변화가 공교육의 궁극적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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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 "경기 공교육 시스템의 학교 밖 교육 학점(수업) 인정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학교 밖 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경기교육청은 이 같은 정책을 2024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한 뒤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주요 내용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 △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 △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의 3개 영역으로 구분해 모두 14개 유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먼저 '맞춤형 학력 향상 지원'을 위해서는 △난독·난산(계산 곤란) 치유형 △최소 성취 수준 보장형 △전공 심화형 △교과 심화형 △다문화 집중학기제 △에듀테크 기반 온라인 수업 등을 마련해 기초‧기본교육의 학점(수업) 인정 방안을 구축해 나간다.'삶과 연계한 경험 확장'을 위해서는 학교 밖 공유학교를 지역사회 학습기관으로 지정하고 △창의적 체험활동 연계형 △학교자율시간 연계형 △특수직업 체험과정 운영형 △창업‧창직(직무창조)과목 운영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책임교육의 폭과 깊이 확대'로는 △학교생활 적응 지원형 △분리교육 지원형 △청소년 (한)부모 동반성장 프로그램 △홈스쿨-공유학교 이음 프로그램 등 위기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교육 제공 기회를 확대한다.경기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본청 부서장급 이상, 25개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기관장 등이 참여한 회의를 열고 정책 실현 방안을 토론했다.참석자들은 정책 추진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의 현장 안착을 위해 내용을 계속 정교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임 교육감은 "학생의 성장과 변화가 공교육의 궁극적 목적"임을 강조하면서 "학교는 책무성을 갖고 충실한 기초‧기본교육으로 학생이 자기주도적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교교육을 돕기 위해 공유 학교와 온라인 학교로 미래사회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학교 밖 교육(수업) 인정 추진으로 경기 공교육 시스템에서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