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주권, 정책역량, 지방의원 지원 강화 등 도당 혁신 위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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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선거에 출마한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이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도당위원장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민 의원은 1일 "경기도당 100만 당원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밭 갈고 소 키우는 농부의 마음으로 경기도당에 '올인' 하겠다"고 공언했다.민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당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해 다른 후보와 달리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기도당에 '올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도당위원장선거에 함께 출마한 강득구(안양 만안갑)·김승원(수원갑)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현재 강 의원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이와 함께 민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당원주권 강화 △정책역량 강화 △지방의원 지원 강화 △100만 권리당원 육성 강화 등을 내세웠다.한편, 이날 민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조직활동을 펼쳤던 '대동세상'의 이병문 경기도 상임본부장(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기도총괄특보단장), 박세환 경기도 남부권 상임본부장, 심덕구 경기도 북부권 상임본부장, 전가람 경기도 중부권 본부장, 유병유 경기도 서부권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민 의원을 향한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경기북부지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당원모임 △한국편의점네트워크 경기당원모임 △경기도대리점주 모임 등 소상공인·자영업 단체들이 민 의원 지지를 표명했다.이외에도 경기도간호사회·경기어린이집연합회·경기도임상병리사회·한국장애인연합회·경기장애인연합·기본사회경기본부 등 각 단체도 민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민 의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당원주권과 기본사회를 책임지겠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희망 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