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주권, 정책역량, 지방의원 지원 강화 등 도당 혁신 위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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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이 지지자들과 함께 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민병덕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선거에 출마한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이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도당위원장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민 의원은 1일 "경기도당 100만 당원의 힘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밭 갈고 소 키우는 농부의 마음으로 경기도당에 '올인' 하겠다"고 공언했다.민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당에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해 다른 후보와 달리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경기도당에 '올인'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민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도당위원장선거에 함께 출마한 강득구(안양 만안갑)·김승원(수원갑) 의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현재 강 의원은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을,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이와 함께 민 의원은 주요 공약으로 △당원주권 강화 △정책역량 강화 △지방의원 지원 강화 △100만 권리당원 육성 강화 등을 내세웠다.한편, 이날 민 의원의 기자회견에는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부터 조직활동을 펼쳤던 '대동세상'의 이병문 경기도 상임본부장(전 이재명 대통령후보 경기도총괄특보단장), 박세환 경기도 남부권 상임본부장, 심덕구 경기도 북부권 상임본부장, 전가람 경기도 중부권 본부장, 유병유 경기도 서부권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민 의원을 향한 지지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지역경제살리기중앙회 경기북부지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당원모임 △한국편의점네트워크 경기당원모임 △경기도대리점주 모임 등 소상공인·자영업 단체들이 민 의원 지지를 표명했다.이외에도 경기도간호사회·경기어린이집연합회·경기도임상병리사회·한국장애인연합회·경기장애인연합·기본사회경기본부 등 각 단체도 민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민 의원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당원주권과 기본사회를 책임지겠다"면서 "이재명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희망 찬 미래를 만들겠다"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