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취약분야 실태 조사
  • ▲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 화성시청 전경. ⓒ화성시 제공
    화성시는 오는 19일부터 9월26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배달 앱 등록 음식점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19 여파 및 소비 패턴 변화로 배달음식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안전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위생취약분야에 대한 실태조사를 위해 추진됐다.

    점검 대상은 배달 앱(배달의민족·배달특급·요기요 등)에 등록된 업체 중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와 모범음식점을 제외한 3660곳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재료 보관 기준 및 소비 기한 준수 여부 △영업장 시설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개인 위생관리 준수 여부 등이며 △조리장 내 위생해충 유입 가능 여부 △환풍·공조시설 청결상태 △칼·도마 구분 사용 및 이물 혼입이 우려되는 조리기구 사용 여부 등이다.

    화성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하고, 위생관리 미흡 업소 등은 2차 재지도 및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균 증식이 활발해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업체 방문 시 식중독 예방을 위한 홍보물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점검이 배달 앱 등록 음식점 영업자의 위생 의식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으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전수조사 결과 위생관리가 미흡한 업소는 지속 관리해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배달음식의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