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한 공공 청사 활용한 1인가구 청년특화주택 공급
  • ▲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GH 제공
    ▲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 ⓒGH 제공
    국토부가 실시하는 청년특화주택 공모사업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2개 우체국 복합개발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GH가 추진 중인 의정부우체국 복합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262호)과 서안양우체국 복합통합공공임대주택사업(200호) 등이다.

    청년특화주택은 피트니스센터·스터디룸·유튜브제작실 등 청년층에 특화한 서비스 공간이 주거공간과 적절히 결합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면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GH의 복합개발 방식은 저층부는 우체국, 고층부는 1인가구 청년특화주택으로 배치하는 등 입지조건이 뛰어난 도심지의 노후 공공 청사를 활용해 청년층의 주거문제 해결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는 평가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두 청년특화주택사업 모두 청년 주거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개발되는 데다 증가 추세인 청년 1인가구의 수요에 맞춘 주거 패러다임을 반영해 설계하기 때문에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