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용욱 경기도의회 의원(민주·파주3). ⓒ경기도의회 제공
    ▲ 이용욱 경기도의회 의원(민주·파주3). ⓒ경기도의회 제공
    이용욱 경기도의회의원(민주·파주3)이 경기도가 약속한 산하 공공기관의 경기북부지역으로의 이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9일 "공공기관 이전이 지지부진하면서 지역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가졌던 경기북부 주민들의 실망감이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날 경기도 공공기관담당관과 간담회에서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예산이 올해 본예산에 책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여러 행정적 사유로 답보 상태"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는 2019년 경기 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 이전 추진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전이 결정된 15개 공공기관 중 현재까지 이전된 공공기관은 5곳에 불과하다.

    나머지 10개 공공기관 중 경기북부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은 총 8곳이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 취임 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가 진행되면서 이전과 관련한 실무 협의는 중단된 상태다.

    이 의원은 경기도의회 임시회 및 정례회, 관련 부서 간담회, 일문일답, 5분 발언, 경제노동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파주 이전 현황 점검 및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왔다.

    이 의원은 "경기도가 경기 북부와 남부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다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주민투표 실시가 불가능해진 지금, 경기도는 이미 약속했던 경제과학진흥원을 비롯한 공공기관의 이전부터 이행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는 컨트롤타워인 경기도의 진심 어린 노력을 다시 한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