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개회도의회와 경기도청 간 협력 강조"지방자치 가치를 실현하는 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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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이 집행부와 협치를 강화해 민생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김 의장은 2일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의회와 집행부 간 견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백성에게 밥은 하늘이라는 '식위민천(食爲民天)'의 뜻을 실천으로 풀어내야 한다. 이번 임시회를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임시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장은 특히 '협치의 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민생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도민들께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속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제한 김 의장은 "하루속히 후반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의 틀' 안에서 민생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와 함께 김 의장은 기후위기와 물가 상승, 경기침체로 인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김 의장은 "추석을 앞둔 시점에 도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오직 민생"이라며 "도민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민생문제에 비상한 각오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김 의장은 "경기도의회의 68년 역사는 도민과 함께 성장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뜻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