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개회도의회와 경기도청 간 협력 강조"지방자치 가치를 실현하는 의회"
  •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이 2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이 2일 도의회에서 열린 제3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이 집행부와 협치를 강화해 민생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의장은 2일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의회와 집행부 간 견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날 도의회 제37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백성에게 밥은 하늘이라는 '식위민천(食爲民天)'의 뜻을 실천으로 풀어내야 한다. 이번 임시회를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임시회'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협치의 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민생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도민들께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속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제한 김 의장은 "하루속히 후반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의 틀' 안에서 민생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기후위기와 물가 상승, 경기침체로 인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의장은 "추석을 앞둔 시점에 도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오직 민생"이라며 "도민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민생문제에 비상한 각오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의 68년 역사는 도민과 함께 성장해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뜻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