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권영향평가 확대 실시 등 인권경영 강화할 것”
  • ▲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인권 정책 선포식에서 탁용석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권 정책 선언문을 낭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콘진 제공
    ▲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인권 정책 선포식에서 탁용석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인권 정책 선언문을 낭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콘진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기관장 및 임직원의 인권경영 강화를 위한 ‘경콘진 인권정책선언문’을 제정하고 인권정책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권경영’이란 사회적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기관의 사업 수행 과정에서 임직원, 지원 기업, 일반 도민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피해자 발생 시 구제하는 ‘사람 중심’ 경영을 의미한다.

    경콘진 인권정책선언문은 지난 3월 법무부가 공표한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에 따라 제정됐다. 

    경콘진은 디지털 시대의 인권 수요를 반영한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을 디지털과 가장 인접한 ‘콘텐츠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판단,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최초로 이를 반영해 인권정책을 제정·선포했다.

    인권정책 선언식에는 탁용석 경콘진 원장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참석해 인권정책선언문을 낭독하고, 인권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7개 항목으로 구성된 인권정책선언문의 주요 내용으로는 체계적 인권정책 수립, 인권제도 지속성 확보, 사회적 약자 보호, 인권존중문화 조성, 인권친화적 업무활동, 인권의식 확산, 그리고 디지털 분야 인권 침해 방지를 위한 기준 제시 등이 있다.

    경콘진은 올해 인권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인권교육을 강화하고,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인권영향평가’를 전년 대비 확대실시할 예정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모든 이해관계자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와 문화를 개선하고 있다”며 “경콘진은 인간 존엄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