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부터 한 달간 진행30개 시장 등 154개 상권 참여"물가 부담 덜고 상권 활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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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 이슈 브리프 - 2024년 경기살리기 통큰 세일 소비 촉진과 상생의 장'을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호에서는 2024년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 이후 지역 소상공인 매출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분석했다.매출에 대한 자료는 KB 카드사의 매출 데이터를 활용했다.카드 매출 분석이 가능한 26개 시·군의 전통시장 58곳, 골목상권 39곳(골목형 상점가 2곳 포함), 상점가 11곳 총 108개 상권에 대해서 매출 증감을 분석했다.매출 데이터는 KB카드(시장점유율 15.6%) 사용액 기준이며, 다른 카드사의 매출까지 합산할 경우 실제 매출액은 더욱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다.또한 '통큰 세일' 기간 경기지역화폐 할인 이벤트가 있어 평소보다 지역화폐를 더 많이 사용했을 것을 예상해 볼 때, 행사 기간 매출 증가는 더 컸을 것으로 추정된다.'통큰 세일' 행사 기간 행사에 참여한 상권의 매출액은 전월 대비 평균 3.20%, 전년 동월 대비 평균 1.38% 증가했다.상권별로 살펴보면, 전월 대비 매출 증가율은 골목상권이 평균 4.93%로 가장 높았으며, 전년 동월 대비 매출 증가율은 상점가에서 평균 2.34%로 가장 높았다.'통큰 세일' 행사 기간 연령별 매출 분석 결과, 70대(19.38%), 60대(6.61%)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10대(-15.84%)와 20대(-3.02%)의 매출은 감소하였다.이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주요 고객층이 고령층에 집중되어 있고, 젊은 세대는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 임을 알 수 있다.요일별로 살펴보면 주말(토요일 32.05%, 일요일 20.84%) 매출이 평일(목요일 -20.74%, 수요일 -18.44%)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이는 소비자들이 주말에 집중된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즐기기 위해 주말 쇼핑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통큰 세일' 행사는 경상원은 행사기획 및 사업비를 투입하고 관련 소상공인 단체가 내용을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된 민·관협력 행사의 모범사례이며, 행사 결과 역시 전년도 및 전월 매출을 넘어서며 성황리에 마쳤다.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와 내용으로 한 층 더 향상된 '통큰 세일'을 향후에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큰 세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정책과 지역 밀착형 행사로 지역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 부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