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희망 기업과 협약…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 ▲ H-테크노밸리 조감도. ⓒ화성시 제공
    ▲ H-테크노밸리 조감도. ⓒ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반도체·자동자부품 특화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화성시는 ㈜에이치테크노밸리, 입주 희망 기업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내용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승인 고시했다.

    경기도 최초 RE100, 신재생에너지 100%를 자급하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 중으로, 약 74만㎡의 부지에 반도체·자동차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사업 승인을 받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토목공사와 용지 분양을 시작한다.

    인허가 기간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41개 기업에 협약을 통해 관련 법에 따라 산업용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하며, 면적은 산업용지의 약 45%인 41만㎡다. 이를 통해 협약 체결 기업은 분양대금 1900억 원 포함 약 5400억 원을 화성시에 투자할 예정이다.

    화성시는 H-테크노밸리 조성 완료 시 약 63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8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및 86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예상하며, 이는 화성시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한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한화솔루션이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 출자했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와 20%이며 H-테크노밸리 총사업비는 약 3800억 원에 달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사업시행자인 ㈜에이치테크노밸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