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희망 기업과 협약…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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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반도체·자동자부품 특화산업단지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화성시는 ㈜에이치테크노밸리, 입주 희망 기업과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협약 내용을 반영한 산업단지계획을 변경 승인 고시했다.경기도 최초 RE100, 신재생에너지 100%를 자급하는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 일원에 조성 중으로, 약 74만㎡의 부지에 반도체·자동차부품 전문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다.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사업 승인을 받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토목공사와 용지 분양을 시작한다.인허가 기간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41개 기업에 협약을 통해 관련 법에 따라 산업용지를 수의계약 형태로 공급하며, 면적은 산업용지의 약 45%인 41만㎡다. 이를 통해 협약 체결 기업은 분양대금 1900억 원 포함 약 5400억 원을 화성시에 투자할 예정이다.화성시는 H-테크노밸리 조성 완료 시 약 63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8000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 및 86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을 예상하며, 이는 화성시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한편, H-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한화솔루션이 2019년 화성도시공사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한 뒤 2021년 특수목적법인(SPC)에 공동 출자했다. 한화솔루션과 화성도시공사의 지분율은 각각 80%와 20%이며 H-테크노밸리 총사업비는 약 3800억 원에 달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사업시행자인 ㈜에이치테크노밸리와 협력해 조속한 사업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기업경영에 최적화된 스마트 산업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