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 등과 쌀가루 공급 지원 협약 체결
-
경기 용인특례시가 지역 대표 특산품인 ‘용인 백옥쌀’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용인시는 지난 19일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백옥쌀가루 공급’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박종복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장, 이래성 백암농협 조합장, 강병원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백옥쌀의 우수성을 대중에 홍보할 수 있는 방안과 백옥쌀의 소비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관계자들과 백옥쌀로 만든 빵과 과자를 시식했다.이상일 시장은 “농민들이 정성 들여 재배한 용인의 대표 특산품 ‘백옥쌀’은 ‘2024 대한민국 쌀 페스타’에서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훌륭한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용인에 850여 개 경로당에 어르신을 위한 식사용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용인시는 백옥쌀 소비의 다양성 확대를 위해 품질 관리와 판로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용인에 많은 베이커리 카페가 있고, 타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오고 있다. 이 곳에서 백옥쌀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협약은 지역 구성원이 상생하고, 백옥쌀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수홍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장은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과정은 비용과 기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지만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백옥쌀가루로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며 “백옥쌀을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 용인특례시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협약에 따라 시는 백옥쌀가루가 원활하게 제과업체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아울러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백옥쌀가루 원재료의 품질 유지와 합리적인 원가 결정을 위해 협력하고,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는 백옥쌀가루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판매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시는 가공식품 소비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제빵용 백옥쌀가루’ 상품화를 결정했으며, 쌀 소비 촉진이 농가의 소득 증진과 지역 특산품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백옥쌀’로 만든 제품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서 정식으로 소개된다. 이날 행사에서 ‘백옥쌀가루’ 제품 생산에 참여한 베이커리 전문점들은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에서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며, 판매도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