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경기도수자원본부, 화성시, 평택시 등 관계자들이 26일 화성시에 위치한 관리천에서 붕어 1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경기도수자원본부, 화성시, 평택시 등 관계자들이 26일 화성시에 위치한 관리천에서 붕어 1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화성시에 위치한 관리천에 붕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26일 밝혔다.

    관리천은 지난 1월 화성시에 위치한 화학물질 저장 창고 화재로 수질오염사고 피해를 입은 하천이다.

    관리천 붕어 방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주관으로 경기도수자원본부, 화성시와 평택시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방류하는 붕어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서 지난 6월부터 자체 생산한 개체로, 크기가 4cm 이상이며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우량종자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 3월과 8월에 관리천의 민물고기 서식 현황 등 생태를 자체 조사해 방류에 적합한 어소교를 방류 지점으로 선정했다.

    김성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수질오염사고 발생 시 하천 생태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토산 어종 방류 등을 통해 생태계가 빠르게 복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