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3회 의회공감직원과 소통·공감 시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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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경기도의회의장(민주·시흥3)이 승진인사 제도의 개선을 약속했다.김 의장은 7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의회공감'에서 성과 중심의 유연한 승진인사체계를 확립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구체적으로는 5급 이하 승진에서는 법정 배수 내 발탁 비율(30%)을 삭제하고, 4급 승진에서는 연공서열을 존중하면서도 '발탁의 길'을 최대한 열어가며 실질적 변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성과와 능력을 공정하게 평가해 직원들이 더욱 다양한 기회를 얻고, 그 결과가 의회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3급 중간 직제 신설과 전문위원 정수 현실화 등의 제도적 개선이 도의회의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능동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전했다.이번 행사는 김 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의회공감' 프로그램으로, 자율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김 의장은 의회사무처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명의 모범 공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여러분의 노고가 지금의 경기도의회를 이끌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의장은 "일하는 민생의회라는 기치를 바탕으로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회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사무처 가족 모두가 11대 후반기 의회를 더욱 힘차고 멋지게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