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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K-컬처밸리' 사업 추진에 대한 지역주민과 소통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K-컬처밸리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 운영한다.
경기도는 오는 20일까지 'K-컬처밸리 100인 시민위원회'를 모집한다.
연령·성별에 상관없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도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도록 네이버 폼을 활용하고,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누리집에 공고한다.
고양시민의 관심이 높은 점을 고려해 고양시민 비중을 최소 80% 이상으로 하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해 오는 24일 개인별 통보할 계획이다.
시민위원회 운영 기간은 K-컬처밸리 사업계획 수립과 관련해 시민 소통이 필요한 시점까지다.
올해는 12월까지 3회 정도 개최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개략적으로 30일, 11월20일, 12월10일께로 예상된다.
이번 시민위원회는 경기도·고양시·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조직(TF)을 통해 결정된 사항이다.
경기도는 지난 7월9일 특별조직을 구성해 8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경기도는 시민위원회를 통해 지금까지의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해 사업화 방안 수립 예비용역에서 도출한 개발 방식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2만6400㎡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9월3일 경기도의회 도정질문 답변을 통해 "K-컬처밸리 사업은 신속하고 공공이 책임 있게 추진하겠으며, 고양시민과 소통해 민간이 참여하는 방식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