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의 개발보급 촉진 및 기업의 환경경영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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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시행하는 2025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녹색 혁신기술 보유 공급기업과 기술 수요기관 간 매칭을 통한 녹색기술의 개발보급 촉진 및 기업의 환경경영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71개 업체가 신청해 최종 17개 업체가 선정됐다.시는 최근 폭염 발생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폭염 기간도 길어지는 등 급격해 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대덕면 내리 중앙대학로 약1.3km 구간에 친환경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 설치를 위해 공모에 신청했으며 1차 서면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다.총 사업비는 14억 원으로 국비 70%와 민간자본 30%로 진행된다.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은 하수재이용수와 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해 운영하는 친환경적 시설물로, 노면온도를 약 10%~25% 저감하고 고농도 미세먼지는 약 5~45% 줄이는 효과를 보여준다.시는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설치 예정인 클린앤쿨링로드 시스템은 예약 및 자동모드가 설정돼 있어 스마트 환경관리시스템에서 미세먼지 예측 시스템을 확인해 심야시간 고농도 미세먼지 또는 열대야 발생 시에도 운영할 수 있다”며 “시간 제약이 없이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