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학생 분리교육이 97% 이상 만족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의 학생 분리교육 참여 인원이 10월 기준 누적 학생 259명, 학부모 157명에 이르렀다.

    이 중 만족도 조사에 답한 학생과 학부모를 기준으로 97% 이상이 학생 분리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학생 분리교육은 교육활동을 방해하거나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에게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치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의 긍정적 행동 변화 촉진으로 분리교육 대상 학생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경기교육청은 2023년 시범사업으로 이천 허그(HUG)공유학교와 포천 인성교육원에서 분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교육지원청별 공유학교와 인성교육원에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종합심리검사비 지원 △학생·학부모 상담 △심성훈련 및 관계 향상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의 심리 안정과 학교 복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정현 경기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학생 분리교육은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분리교육 기관의 운영 내실화에 힘쓰고 우수 사례 발표와 공유 기회 확대 등 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