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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삼 가공품을 개발해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제품을 오는 19일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선보인다.소득자원연구소는 지난해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과 고온증자 처리를 통한 인삼의 쓴맛 감소 및 이를 이용한 제품 개발'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올해 여러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지금까지 기술을 이전 받은 업체는 △경기무역공사(인삼콤부차) △에잇피플브루어리(인삼맥주) △운정양조장(인삼막걸리) △연천양조(인삼증류주) 등이다.해당 업체들은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파주에서 열리는 인삼축제에서 인삼막걸리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지금까지의 인삼 가공품은 농축액과 정과 등 종류가 한정적이라 젊은 층의 선호를 사로잡기 힘들었으나, 도 농기원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연령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면서 "도내 더 많은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