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출시한 인삼막걸리, 인삼증류주, 삼바삼바 맥주.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출시한 인삼막걸리, 인삼증류주, 삼바삼바 맥주. ⓒ경기도농업기술원 제공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인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삼 가공품을 개발해 민간업체에 기술을 이전한 제품을 오는 19일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선보인다.

    소득자원연구소는 지난해 '감마-사이클로덱스트린과 고온증자 처리를 통한 인삼의 쓴맛 감소 및 이를 이용한 제품 개발'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올해 여러 가공업체에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지금까지 기술을 이전 받은 업체는 △경기무역공사(인삼콤부차) △에잇피플브루어리(인삼맥주) △운정양조장(인삼막걸리) △연천양조(인삼증류주) 등이다.

    해당 업체들은 이전 받은 기술을 활용해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기존 제품을 리뉴얼하고 있으며,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파주에서 열리는 인삼축제에서 인삼막걸리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김진영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장은 "지금까지의 인삼 가공품은 농축액과 정과 등 종류가 한정적이라 젊은 층의 선호를 사로잡기 힘들었으나, 도 농기원이 개발한 기술을 통해 다양한 연령의 입맛에 맞는 제품이 개발될 것"이라면서 "도내 더 많은 가공업체에 기술을 이전해 인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