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특례시 중 최다 관리, 이행강제금 최고액 해소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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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반건축물 단속 모습ⓒ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위반건축물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과 체계적 관리에 나섰다.화성시는 지난 1분기 기준 누적 3957건의 위반건축물 시정 여부를 관리하고 있다. 이는 경기도 내 특례시 중 가장 많은 건수다. 또한 같은 기간 부과된 이행강제금은 4억9200만 원으로 도내 지자체 중 최고다.앞서 화성시는 지난 2월 ‘2025년 위반건축물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전곡산업단지 내 공장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벌이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단 증축 △무단 용도변경 △가설 건축물 무단 축조 등 도시 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위법행위다.화성시는 연말까지 위반건축물 단속을 지속하고, 적발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과태료 부과,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해 시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연내 ‘불법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26년부터 본격 가동한다. 해당 시스템은 불법건축물 관리 현황을 전산화하고 업무 처리를 자동화해 단속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박상철 화성시 건축관리과장은 “위반건축물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지속적인 단속으로 건축질서를 바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