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신호정보·교통신호 잔여 시간 확인
  • ▲ 한상배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왼쪽 2번째)이 각 지자체 및 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 한상배 수원시 안전교통국장(왼쪽 2번째)이 각 지자체 및 기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구축한다.

    수원시는 이를 위해 원주·익산·천안·화성시 등 5개 지자체, 한국도로교통공단, 민간 내비게이션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은 지자체가 교차로 교통신호 제어기 신호정보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전송하면, 공단이 정보를 가공해 내비게이션 업체에 제공하고, 내비게이션 업체는 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교통신호 잔여 시간 등을 안내하는 식이다.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시스템을 활용하면 내비게이션으로 교통신호를 예측할 수 있어 과속, 꼬리 물기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수원시는 ‘2024년 수원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으로 광교 일원 주요 교차로 10곳에 신호정보 수집 시스템을 시범 설치하고, 향후 확대 설치를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5년 상반기부터는 민간 내비게이션으로 광교 일원 주요 교차로의 교통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25년 ITS 아태총회가 열리는 수원 광교 일원 주요 교차로 10곳에서 교통신호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실시간 교통신호정보 제공 서비스는 안전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고, 향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