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 'The 경기패스(더 경기패스)'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민이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수단의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The 경기패스'가 시행 5개월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The 경기패스가 연계된 국토교통부의 'K-패스' 전국 가입자는 237만 명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 가입자는 100만 명으로 전국 K-패스 가입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자 수에서도 K-패스 신규 가입자 151만 명 중 The 경기패스 신규 가입자가 7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경기도가 The 경기패스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입자 100만 명 가운데 약 80%(80만 명)가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환급 대상이었으며, 1인 평균 약 2만 원씩 환급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급자 1인 평균 월 대중교통 이용 횟수도 5월 29회에서 8월 40회로 월 10회가량 증가해 The 경기패스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 요금 부담 완화 모두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상은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가 교통비 부담을 줄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면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더 많은 도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확대하고, 도내 다른 정책들과 연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