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시군 주관 SOC 대개발 공청회 개최시군·도민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중·장기 계획"공론화 과정 통해 대개발 구상 완성도 높일 것"
  • ▲ 경기도 총 14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공청회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 경기도 총 14개 시군에서 열릴 예정인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공청회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파주시와 여주시를 시작으로 총 14개 시군에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해당 시군이 주관하고, 경기도가 참여한 토론회 및 설명회 방식으로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의 비전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도민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첫 공청회는 오는 2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오전 10시 30분, 여주 여성회관에서 오후 2시로 예정됐다.

    이후 서부권에서는 화성과 안산, 평택, 시흥, 김포 안성이 준비를 하고 동부권에서는 용인, 남양주, 광주, 이천, 양평, 가평 등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는 많은 도민이 공청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 및 시군의 누리집을 비롯해 당근마켓 지역 소식, 네이버 브랜드 검색광고,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해 공청회 일정을 알리고, 경기도 유튜브 및 뉴스광장에 홍보 영상을 게시할 예정이다.

    SOC 대개발은 도로·철도 등 사회기반시설의 개발로부터 소외된 지역의 균형발전 도모를 위한 시군 현장을 찾아가는 김동연식 도-시군 협치로, 지난 2월 원년 선포 이후 4월과 5월 두 달에 거쳐 14개 시군에서 국회의원, 시군 등 관계자 위주로 간담회를 실시한 바 있다.

    약 1000명이 참석해 대개발 구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고, 신규사업에 대해 SOC 대개발 구상을 논의하며 숙의 과정을 거쳐 반영했다.

    이밖에도 올해 8월부터 ‘민간개발 지원센터’를 운영해 시군의 수요를 받아 민간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며, 1호 안건으로 화성 국제테마파크조성사업을 상정해 검토 중이다.

    이번 공청회를 통해 지역주민 등 의견 수렴을 거쳐 계획을 다듬고, 실현가능한 최종 구상안을 마련해 12월에 발표할 예정이며, SOC 대개발 구상에 반영되는 사업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도 제정할 계획이다.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은 경기도와 시군, 도민이 함께 만드는 최초의 중·장기 대규모, 민관협력개발 계획으로 주민의견 수렴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대개발 구상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며 "도민들의 공청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