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건우, 드미트리 우도비첸코 등 세계적 아티스트 출연
  • ▲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 2024 DMZ OPEN 국제음악제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DMZ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 축제 '2024 DMZ OPEN 국제 음악제'에서 세계 정상급 클래식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빛낸다.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9일부터 16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DMZ OPEN 국제음악제'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제에는 백건우·박혜상·윤홍천·드미트리 우도비첸코·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KBS교향악단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축제 기간 '오래된 시작' '영화와 삶에 대하여' '나무와 종이 그리고 리듬' '현과 건반의 숙론' '진지한!' '다양한!' '유빌라테! 운명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먼저 11월9일 개막공연에는 KBS교약항단(지휘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과 백건우가 출연해 아리랑환상곡(편곡 최성환), 스크랴빈 피아노 협주곡과 드보르자크의 8번 교향곡으로 화합의 장을 펼친다. 

    아리랑환상곡(최성환)은 2008년 평양에서 뉴욕필하모닉이 연주했던 곡으로, 평화와 화합이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상징성을 담고 있다. '건반의 구도자'로 불리는 거장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체코의 민족성을 예술로 승화한 지휘자 레오시 스바로프스키의 만남도 기대를 더한다.
     
    이어 10일에는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시네마 콘서트’, 13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로 우도비첸코와 피아니스트 윤홍천의 콘서트, 16일에는 폐막공연 등이 펼쳐진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국제 음악제 티켓 예매는 고양아람누리 홈페이지, 티켓링크, 예스24에서 가능하다.

    임미정 DMZ OPEN 페스티벌 총감독은 “경기도의 DMZ OPEN 국제 음악제는 인류를 위한 평화와 생태의 뜻을 음악으로 풀어내며,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 공공성을 고려한 합리적 가격, 취향별로 선택 가능한 다양성을 모두 갖추고 있다”며 “클래식 애호가는 물론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음악과 평화의 선율을 만나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