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미활용 부지 주민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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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는 6609㎡ 규모의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정자동 872-3)을 개방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청보리 씨를 뿌렸다.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사업은 1993년 정자지구 택지개발 후 활용되지 않던 부지를 지역 명소로 바꾸기 위해 추진됐다.수원시는 원활한 조성을 위해 지난 8일 한국자산관리공사·대한적십자사·한국농어촌공사와 ‘정자동 청보리밭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청보리밭 둘레길에는 동절기에 청보리, 하절기에 특색 있는 꽃과 식물 등을 계절에 맞게 식재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청보리밭 둘레길 환경, 치안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이재준 수원시장은 “4개 기관의 협력 의지로 30년 넘게 미활용됐던 부지가 주민 치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내년 봄 주민 여러분과 함께 파랗게 올라온 청보리를 볼 수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