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11월 2일 고양 킨텍스에서생활·헬스·뷰티에서 AI까지… 532개 기업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에서 일곱 번째), 강성천 경과원장(여덟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31일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KOREA 2024’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며 개막을 알리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왼쪽에서 일곱 번째), 강성천 경과원장(여덟 번째) 등 주요 내빈들이 31일 킨텍스에서 열린 ‘G-FAIR KOREA 2024’ 개막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며 개막을 알리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31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는 '지페어 코리아 2024'는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전문 전시회다.

    대상은 '재밌게 산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용품·건강/헬스·뷰티·식품 등 소비재부터 AI·IT 등 미래산업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폭넓게 확대됐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2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회는 △뷰티관 △식품관 △생활용품관 △건강·헬스관 △미래산업관 등 5개 테마에 532개의 기업이 참여해 612개 부스가 참가하고 해외 30개국 513명과 국내 400명의 구매자가 참석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또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전시 부스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도 적극 실천했다.

    전시회 첫날에는 스타트업 8개사가 선발돼 투자자들 앞에서 각 기업의 기술력과 시장성을 소개하는 'IR 피칭데이'가 진행된다.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유튜브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도 열린다.

    수출 성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구성됐다. 31일부터 이틀간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1 대 1 수출상담회가 진행되며, 국내 대형마트 및 온라인몰 유통 MD들이 참여하는 구매상담회도 함께 열린다.

    우수 제품과 기업을 선정하는 'G-FAIR 어워즈'와 GBC(글로벌비즈니스센터) 소장단이 참여하는 '경기 글로벌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참가 기업들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샤워플러스㈜는 세계 최초로 눈으로 식별 가능한 샤워 정수 장치 원천특허 보유 기업이다.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한 이 제품은 수질 개선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개막식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비롯해 이정화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 강성천 경과원장,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이정훈 코트라디지털무역투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고, 투자자들과 바이어들 역시 유망 기업을 만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강성천 경과원장은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전시회 참가와 현지 VC 대상 G-펀드 투자기업의 IR 활동 등 미국 일정을 마친 직후 곧바로 지페어 개막식으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강 원장은 "올해 G-FAIR는 AI와 IT를 포함한 미래산업분야로 영역을 확장하고, 스타트업 IR 피칭과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시도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