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둘레길 임도 구간 함께 걸으며 가을 정취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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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는 4일 경기둘레길 가평24코스 화야산 일대에서 ‘경기둘레길 숲길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경기숲길은 싱그러운 숲과 계곡 풍경을 자랑하는 반면 이용객 설문조사 등에서 난이도 중간 이상으로 다소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경기관광공사는 가평·양평 등 임도가 포함된 숲길 구간 이용을 활성화하고자 사단법인 ‘한국의 길과 문화’와 함께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청명한 가을 날, 색색의 단풍과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가평의 경기둘레길 임도 구간 걷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둘레길’은 경기도의 외곽을 따라 아름다운 경관과 역사·문화·생태자원을 경험할 수 있는 장거리 걷기 여행길로 풋풋한 삶의 활기와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명항에서 시작해 경기도 외곽을 한 바퀴 돌아 원점 회귀하는 총길이 860㎞의 둘레길이다.경기둘레길은 경기도와 15개 시·군이 협력해 조성한 총 60개 코스로, 길의 특징을 담아 △DMZ 외곽 걷기길을 연결한 ‘평화누리길’ △푸른 숲과 계곡이 있는 ‘숲길’ △강을 따라 너른 들판과 함께 걸을 수 있는 ‘물길’ ▲청정 바다와 갯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갯길’ 등 4개의 권역으로 이뤄져 있다.